* 헌혈순서 기다리는 직원들
 
우리 병원에서는 16일(화) 10시부터 병원본관 앞 쉼터에서 대구경북헌혈개발팀 헌혈버스를 지원 받아 직원들이 참여하는 헌혈을 진행했습니다.
우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주관으로 진행하는 이번 헌혈에는 세명기독병원 임직원 보호자분들과 내원고객님 등 150여명 이상이 참여했고 지원자 모두가 헌혈하기에 시간이 부족하여 다음주에도 한번 더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혈액부족 현상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우리병원 혈액은행에는 O(오)형 재고가 없고 포항혈액공급소에도 없는 상태입니다.
이에 당장 정규수술은 물론이고 응급수술도 어려운 상황입니다.(A, B형도 부족상황 동일)
이처럼 혈액이 부족하면 매일매일 수혈이 필요한 환자가 발생하는 종합병원에서는 혈액확보에 대한 어려움이 무엇보다 크고, 병원에서는 혈액수급이 안될 경우 응급수술 외의 경우 혈액이 준비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수술을 진행해야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우리병원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이번 헌혈운동을 주관했습니다.
진단검사의학과 정연미실장은 “우리병원에서는 2016년 한 해 동안 수술과 출혈, 빈혈 등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서 총 7,075팩(전혈, 혈장), 월평균 590팩의 수혈이 진행됐다. 이처럼 많은 혈액을 취급하며 매년 혈액수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근 들어 병원에서 수혈이 필요한 응급환자나 수술환자에서 혈액부족으로 여러 차례 어려움을 겪으며 혈액부족이 심각한 상태라고 판단되어 직원들에게 알리고 헌혈을 진행하게 됐다” 고 말했습니다.
모두가 헌혈이 필요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실천하기는 어렵습니다.
근무중에 어렵게 시간을 마련하여 헌혈에 동참해준 직원여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 헌혈하는 시설과 선생님들

 * 헌혈하는 간호부 선생님들

 * 헌혈하는 한동선 이사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