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총장 정창조) 재학생 100여 명은 지난 7일 헌혈에 참여하고 받은 헌혈증 100매를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에 전달했다. 세명기독병원에서 열린 이 날 헌혈증 전달식에는 포항대 학생입학처장 김제간 교수와 윤석기 교수, 유경래 총학생회장, 세명기독병원 김진의 행정처장, 우숙 간호차장 등이 참석했다.김제간 교수는 “헌혈이 부족해 수술에 어려움이 있다는 기사를 접하고 학생들이 의기투합해 헌혈에 참여했으며, 헌혈 후에 받은 헌혈 증서를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다가 우리 지역에서 가장 수술을 많이 하는 세명기독병원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진의 행정처장은 “학생들의 아름다운 헌혈증서를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잘 전달해 그 뜻이 건강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병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