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 비뇨의학과 신임 과장“여성들에게 비뇨의학과 문턱이 낮아집니다.” 우리 병원 비뇨의학과에 여성 비뇨기계 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이유진 과장이 부임했습니다. 지난 12일부터 비뇨의학과 진료를 시작한 이유진 과장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북대학병원 비뇨의학과 전공의, 경북대학병원 비뇨의학과 전임의, 대한 비뇨기과 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동안 비뇨의학과는 남성들이 주로 방문하는 진료과로 인식됐지만, 사실 배뇨 질환이나 성 기능 장애·요실금 등의 말 못 할 고민으로 비뇨의학과를 찾는 환자 절반가량은 여성으로 알려졌습니다.이런 상황에서 상담을 받을 때 솔직하게 이야기하기가 꺼려지는 데다, 검사를 받는 것 자체가 민망해 특히 대다수 방광염 여성 환자는 현재 비뇨의학과 대신 산부인과를 찾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이번 이유진 과장의 입사로 여성 환자도 자연스럽게 비뇨의학과를 방문해 마음 편히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동선 병원장은 13일 임명장 수여식에서 “비뇨의학과는 남성이 주로 방문한다는 인식 탓에 여성 환자의 고충이 이만저만 아니었다”라면서 “이유진 과장의 입사로 여성 환자 역시 비뇨의학과에 오는 일이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인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