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병원 부정맥센터에 심방세동 환자치료에 유용한 ‘냉각도자 절제술(Cryoballoon ablation)’ 장비인 메드트로닉사 CryoConsole(냉동치료 장비)를 도입하고, 6월 4일 미국 메드스타 워싱톤 병원(MedStar Washington Hospital)의 Cardiac Electrophysiology Director 이성우 교수를 초빙하여 냉각도자 절제술을 시연했습니다.이날 냉각도자절제술은 2015년 부정맥을 진단 받은 이후 약물치료를 받아오던 박모(67)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시행되었으며 현재 정상적으로 회복하고 있습니다이성우 교수는 이어 병원 10층 대강당에서 대구·경북 관내 심장 부정맥 분야 전문의와 관련 스텝들이 참석하는‘Cryoballoon Workshop 2018’도 진행했습니다.심방세동환자 치료에 적용되는 냉각도자 절제술은 미국 등 의료선진국에서 심방세동의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널리 사용되는 방법으로서 주로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좌심방내의 폐정맥 초입부에 가느다란 관을 밀어 넣은 뒤 풍선을 삽입하여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이상 부위를 영하 75℃로 얼리는 방식으로 제거하는 시술입니다.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 심방세동 치료에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은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우리 병원에서 처음으로 시연했습니다.이성우 교수는 ‘Cryoballoon Workshop 2018’에서 “심방세동 치료에 적용되는 냉각도자 절제술은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에 비해 재시술률과 재입원률이 낮다는 보고가 이어지면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심방세동 치료의 대부분이 ‘냉각도자 절제술’ 로 이루어지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한편 포항세명기독병원은 2015년 4월에 대구경북에서는 최초로 외과 수술과 내과적 치료를 동시에 시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구축하였으며, 이번에 심방세동 냉각치료 장비(CryoConsole)를 갖추게 됨으로서 우리 지역 중증 부정맥 환자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CryoConsole 장비는 국내에 현재까지 3대(포항세명기독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대안암병원)가 도입되었고 메드트로닉사가 주관하는 메드스타 워싱톤 병원 이성우 교수 초빙 시연은 포항세명기독병원이 최초로 진행했습니다.(삼성서울병원 6월 7일 목요일 시연 예정입니다)시술은 지난 30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먼저 시행하여 우리 병원이 두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