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명기독병원은 지난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고(故) 한영빈 박사가 함흥철수작전 당시 배를 타고 포항으로 피난, 같은해 12월 23일 포항시 북구 덕수동에 설립한 포항기독병원이 그 전신으로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대표적인 의료기관이다.세명기독병원은 개원 후 50주년에 이르는 2001년까지 여러 진료과를 갖춘 일반적인 종합병원 형태로 운영돼 왔으며 2002년 새로운 도약을 위해 50년간 내려오던 병원 명칭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 첨단장비 도입과 함께 우수한 의료진을 영입하며 제 2의 도약을 선언했다.전문특성화병원을 지향하고 있는 세명기독병원은 정형센터·소화기센터·심장센터를 차례로 개설, 3대 센터 발전에 집중투자하며 지역사회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중환자들을 해결하는 3차병원 수준의 진료를 제공하는 작지만 강한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