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한성재단 포항세명기독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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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병원, 경북소방본부와 함께 빠른 판단과 대처로 생명을 살린 소식입니다.

김유민 과장이 심혈관조영술을 하는 모습

우리 병원이 최근 경북소방본부와 함께 빠른 대처와 판단으로 울릉도 거주 80대 심근경색 환자를 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울릉 주민 이모(83·여) 환자는 지난 13일 몸이 불편해 울릉군 보건의료원을 찾았고 의료원에서 혈압이 낮고 심박동 수가 40회 정도로 매우 느려 심근경색 의증으로 큰 병원 이송을 권유받았습니다. 의료원은 환자가 육지 병원으로 전원을 결정한 오후 7시 20분 경북소방본부에 응급 상황을 알려 헬기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후 환자는 경북소방본부에서 지원한 헬기를 타고 9시 10분 울릉도를 출발해 포항에 도착한 후 119구급차로 이동, 우리 병원에 10시 12분 도착했습니다.
이후 경북소방본부에서 미리 연락받고 대기 중이던 심장내과 김유민 과장은 심근경색을 진단하고 10시 32분 바로 심혈관조영촬영실로 환자를 이동해 시술을 시행, 환자는 현재 회복 단계입니다.

김유민 과장은 “당시 환자는 심박동 수가 매우 느려 생명이 위급한 상황임을 감안해 심박동 조절을 위한 심장 박동기를 먼저 시술했다”라며 “심혈관조영촬영에서 막힌 심혈관을 확인하고 3개의 스탠트 삽입술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은 상태가 호전돼 임시 심박동기를 제거했으며 15일 심혈관집중치료실(CCU)로 전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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