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이후 경북 포항지역에 가장 필요한 것은 병원이였다. 북한 함흥에서 구사일생으로 피난을 내려왔던 의사 한영빈 장로는 의료 불모지였던 지역 사회에 복음과 의료가 함께 가야 할 비전을 마음에 품었다. 먼저 출석하던 교회의 새 교회당 건축위원장의 역할을 감당하며 교회 신축을 마친 후에 교회 맞은 편에 병원을 새로 짓기로 결심하면서 ‘기독의원’으로 병원 인가를 받았다. 원목실은 기독병원 태동부터 함께하였고, 지금까지 중요한 한 축을 맡고 있다.

원목실은 크게 직원들의 영성을 돕는 직원 사역과 환우들을 심방, 전도, 상담사역, 울릉도 의료봉사와 베트남에서 선교사들과 협력하여 의료 선교로 돕는 국내외
의료 선교사역이 있으며, 말기 암 환우들을 섬기는 호스피스 사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