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기독병원 로뎀나무수련원은
병원부서별 교육과 행사, 직원 가족들을 위해 활용되는 우리의 공간으로 3개의 객실과 세미나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로뎀나무수련원이 우리 직원들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되고 마음과 지혜가 자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깨끗하게 이용해 주기 바랍니다.
명칭의 의미
로뎀나무란 구약 열왕기상 19장에 나오는 나무 이름입니다. 이스라엘 역사에는 많은 인물들이 나오는데, 그 중에 가장 뛰어난 예언자의 한 사람으로 엘리야란 선지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당시 우상숭배가 만연한 이스라엘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능력으로 기적을 행했던 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엘리야였지만 지치고 힘들 때도 있었습니다. 그 때 왕상19:4절 이하에 보면엘리야가 “스스로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 쯤 가서 한 로뎀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구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취하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나이다. 하고 로뎀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행함에도 낙심하고 좌절한 엘리야를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어 다시 힘을 주시고 일어나도록 도우신 자리가 바로 로뎀나무 아래입니다.
로뎀나무는 팔레스타인 거친 광야에서 자라나는 싸리나무의 일종으로 키가 2-3m이상 자라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뿌리는 식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이 광야의 삶과 같습니다. 이전보다 모든 것이 다 편리해졌지만 시간은 더 없고, 더 메마르고 피곤한 삶이 되었습니다. 일을 할 수 있도록 건강주시고, 이렇게 좋은 병원을 주심에도 감사하지 못하고, 일에 쫓겨 평안과 기쁨을 잃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그러할 때 이 로뎀나무수련원에 와서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자연,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심신을 회복하고 새 힘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어 어루만지시는 그 손길을 느낄 수 있고, 하나님의 회복하심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기를 바랍니다.